외국에 있는 본사에서 제품을 국내에 들여다 팔아 수익을 올리고도 판매소
득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은 외국기업 대리점과 국내 법인들이 무더기로 적
발됐다.

2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외국기업의 대리점으로 등록해 놓고
실제로는 본사제품을 판매해 수익을 올리고도 세금을 내지 않아 탈세혐의가
있는 25개 외국기업 대리점과 판매법인을 선정,이중 9개 기업에 대해 세무조
사를 실시했다.

국세청은 조사를 실시한 9개 기업중 벨기에의 ATLAS COPCO를 비롯,홍콩의
CORNING HONG KONG,미국의 ROHN & HAAS,스위스의 BRUEL & KAJAER등 4개 기업
에 대해 세금을 부과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