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 오는 2002년 월드컵 한국유치위원장
자격으로 월드컵 유치활동을 벌이기 위해 16일 미국을 방문한다.

이부총리는 94년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직후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벨
란제 세계축구연맹(FIFA) 회장,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장등 FIFA 위원과 국제체육계지도자들을 초청, 리셉션을 베풀고 월드컵
한국유치를 홍보한 뒤 18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