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종교단체들이 불우이웃돕기 장학사업등 사회봉사활동에 의외로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부가 15일 박종웅의원(민자)에게 제출한 "종교법인의 사회봉사활
동내역"에 따르면 32개 주요 종교법인의 올해 사회봉사활동비는 64억원으
로 총재정 3천9백19억원 대비,1.64%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개신교 9개법인의 경우 총재정 3천3백2억원에 사회봉사활동비는 43억
원으로 1.3%,천주교 9개법인은 총재정 3백54억원에 사회봉사활동비 13억원
으로 3.8%,불교 7개법인은 총재정 83억원에 사회봉사활동비 2억8천만원으로
3.5%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