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마크상품 급증스프레이류등 162종 환경마크를 부착하는 상품이
크게 늘고있다.

12일 환경처에 따르면 환경마크제도 도입 만 2년째인 6월말 현재
환경마크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모두 13개 품목, 1백62종인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염화불화탄소(CFC)를 사용하지 않은 스프레이류가 59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재생종이제품류가 29종, 마개부착형 알루미늄캔제품이
23종, 재생화장지류가 17종, 재생플라스틱류가 12종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폐식용유 재생비누가 8종,비석면 브레이크제품이 7종, 유아용
천 기저귀와 생분해성 유압작동유가 각각 2종,폐타이어 이용제품과 천
장바구니 생분해성 엔진유가 각각 1종씩이었다.

환경마크 사용업체는 6월말 현재 모두 68개였으며 부문별 업체수는
재생종이 제품류가 18개 업체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재생화장지류(13개)
염화불화탄소(CFC)를 사용하지 않는 스프레이류(12개) 재생플라스틱류
(7개) 폐식용유 재생비누(4개) 마개부착형 알루미늄캔제품(4개) 등의
순이었다.

환경마크제도는 <>생산 사용 폐기과정에서 동일한 다른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제품 <>자원절약형 제품 <>재활용
이 가능한 상품에 대해 환경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92년6월부터
환경마크위원회가 상품 선정과 사용승인 등의 업무를 담당해왔다.

한편 환경마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발전적으로 해체, 사단법인
환경마크협회로 확대개편됐으며 12개 민간환경단체 대표를 포함한
15명으로 이사회를 구성, 환경마크제도 전담업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