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중소기업들의 임금교섭 타결률이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지는등 노
사간 단체교섭이 원만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관내 노동조합이 결성된 1천3백77개 사업장중 단체교섭중인 2백
65개 택시회사와 교섭시한을 7~10월 사이에 두고있는 4백63개 사업장을 제외
한 6백49개 업체중 이날 현재 임금교섭이 타결된 중소기업은 모두 5백15개로
타결률이 79.4%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타결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7.4%보다 22% 포인트나 높은 것이며
이날 현재 평균 66.8%인 전국평균 임금교섭 타결률과 51.3%의 30대 그룹 임
금교섭 타결률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노조원 1백명이상 5천4백83개 사업장중 3천6백
64개 업체의 임금교섭이 타결됐으며 30대 그룹의 경우 총 3백92건중 2백1건
이 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