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장영자 피고인(50)에 대해 지난 5월 13일부터 1개월간 정신과 치료
를 해온 서울대병원 의사 김용식씨(신경정신과)가 8일 "장피고인은 외래치료
의 형태로 장기간의 정신치료 및 약물치료로 가능한 히스테리성 성격장애환
자"라는 내용의 감정서를 장피고인의 담당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
(재판장 우의형 부장판사)에 보내와 눈길.

김씨는 감정서에서 장피고인의 성격상 특징을 *상황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
고 피상적인 감정 표현 *즉각적인 만족을 원하고 지연된 만족에 괴로와하고
참지 못하는 자기중심적 행동 등을 꼽았다.
김씨는 그 근거로 "장피고인이 자기의 업적이나 재능에 대해서는 의기양양
하게 이야기하며 즐거운 표정을 짓다가도 갑자기 아들과 남편,자기의 처지를
한탄하는 이야기를 할 때면 눈물을 흘리곤 한다"며 "이는 경조증의 상태와
우울한 정동 사이를 빠르게 순환하는 것"이라고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