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으로 숨진 남편과 교통사고로 사망한 부인등 부부가 차례로 시신을 해
부학 실습용으로 의대에 기증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폐암말기였던 김병한씨(대구 수정교회목사)는 호스피스팀의 정성어린 간호
에 감동, 지난 4월 숨지기 직전 시신기증서를 써 김씨가 사망한 뒤 시신은
해부학 실습용으로 안구는 시각장애자에게 기증됐다.

이어 부인 조복순씨도 남편의 시신기증의사를 따라 본인도 시신을 기증할
뜻을 주위에 밝혀는데 남편 사망후 18일만에 부인 조씨도 불의의 교통사고
로 숨져 시신이 기증됐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