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조선국방위원회 위원인 주
도일(차수)이 ''병환''으로 1일 사망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3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당중앙위, 중앙군사위 및
조선 국방위원회 명의의 부고를 발표하고 "주도일이 건당,건국,
건군 노선을 높이 받들고 혁명무장력을 강화하며 공화국 북부 혁
명기지를 보위하기 위해 적극 투쟁했다"고 추모했다.
주도일은 30년대 만주에서 빨치산 활동을 하다 해방후 입북,
6.25때 연대장을 지냈으며 제15사단장, 제3집단군사령관,
당중앙위원, 2군단 사령관 등을 거쳐 지난79년 ''영웅'' 칭호
를 받고 80년 당중앙위원과 중앙군사위원에 오른뒤 지난 92년
4월 차수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