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27.동아체육관)이 세계챔프 하나없는 한국권투의 자존심 회복에 나
선다.
세계권투협회(WBA) 주니어페더급 1위인 최재원은 3일(한국시각) 미국 라스
베이거스 미라지호텔 특설링에서 챔피언 윌프레도 바스케스(34.푸에르토리
코)와 일전을 벌인다.
최재원은 88년 프로무대에 뛰어들자마자 신인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한국챔피언과 동양챔피언을 거쳐 18전승(9KO)의 무패행진으로 세계정상을
향해 전진해왔다.
결국 그는 지난해 12월 WBA 지명도전자 결정전에서 베네수엘라의 안토니오
세르메뇨(25)를 판정으로 누르며 지명도전권을 따냈다.
챔피언 바스케스는 48전39승(31KO)3무6패의 전적이 보여주듯 강한 주먹과
노련미 등을 갖춘 경량급 최정상 수준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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