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용으로만 여겨왔던 인삼을 주원료로 한 인삼김치가 개발돼 빠르면 내년
하반기 우리식탁에 올려질것으로 전망된다.

인삼김치를 개발한 주인공은 충남 논산군 연산면에서 양복안감을 생산하는
성일섬유 대표 김종두씨(42).

인삼김치는 농약을 살포하지 않은 연하고 부드러운 1년근 인삼과 대추 밤
잣등 인삼효능을 유지시켜주는 양념을 첨가해 발효시켜 만든다. 인삼김치에
는 김치의 주재료인 무 배추는 물론 고추가루 마늘 생강등 양념류도 들어가
지 않는다.

김대표가 개발한 인삼김치는 드링크류인 물김치와 깍두기김치 형태로 외국
인을 대상으로한 순한맛의 포장김치,내국인을 대상으로한 매운맛의 혼합김치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인삼을 햄버거와 함께 먹는 세계적인 식음
료로 만들어 세계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도전했습니다" 김대표의 개발동기이
다.

인삼김치 제조를 위해 현재 논산 공주 금산지역을 대상으로 공장부지를 물
색하고있다는 김대표는 올하반기에 사업비 1백50억원을 들여 공장건설에 들
어가 오는95년 10월부터는 본격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대표는 현재 대전충남경제발전연구원에 구체적인 투자및 시설계획을 용역
의뢰중이고 금산인삼조합과는 인삼공급 계약재배를 협의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