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파업가담 노조원들이 속속 업무에 복귀, 철도에 이어 지하철
파업도 곧 수습의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10시 현재 근무지로 복귀한 노조원 숫자는 총8천7백24명중 6천18
명으로 전날보다 25%포인트 증가한 69%의 복귀율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직종별 복귀율은 기관사 47%, 차장 22%, 검수원 46%, 신호.통신직 81%, 전
기직84%, 시설요원(영선및 보선) 99% 등으로 나타났다.

지하철공사측은 이에따라 이날 오전부터 단축운행에 들어가 파업이후 최악
의 상황이 빚어졌던 지하철 2호선의 전동차 운행을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대에 한해 4분30초 간격으로 운행간격을 좁히는 한편 1호선도 파업
이전 수준대로 완전 정상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