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철도파업 대책으로 오는 7월초 개통할 예정이던 제2경인고속
도로를 오는 27일 앞당겨 개통하고 긴급 물자를 나르는 차량에 대해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정재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23일 낮 12시에 열린 긴급
관계장관회의는 철도파업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우선
제2경인고속도로 개통시기를 앞당겨 서울-인천지역간의 교통소통을
돕기로 했다.

이 회의에서는 또 시도 지사가 인정하는 긴급수송차량에 대해 고속
도로 통행료징수를 면제해 주고 여객을 나르는 차량 중에서도 정부 요
청으로 동원된 차량에 대해서는 통행료 면제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