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민회총연맹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광장에서 전국에
서 상경한 농민,대학생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UR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투쟁결의대회"를 갖는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UR비준안 국회통과는 우리농업과 6백만 농민을
죽이는 행위"라며 "정부여당은 UR비준안의 6월 임시국회 강행처리를 포기하
고 하루빨리 재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경찰은 18일 전국연합 주최로 열렸던 UR비준 저지집회에서도 남총련대학생
들과 경찰의 대규모 충돌이 있었고 남총련대학생들이 무더기 구속된 점등으
로 미뤄 이날 집회도 대학생들의 참가로 과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전,
의경 30개 중대 3천여명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