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7시께 서울 서대문구 지하철 2호선 신촌역~홍대입구 역에서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 소속 대학생 6백여명이 연세대쪽으로 들어가려다
이를막는 경찰과 충돌,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이에 앞서 이날 새벽 전남 광주에서 열차를 타고 상경,서울역에
내린뒤 지하철을 통해 지하철 신촌역 부근에 집결,이날 오후 여의도에서 열
리는 UR국회비준 거부를 위한 국민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정식이 열리는
연세대와 서강대로 들어가려다 경찰이 이를 막자 시위를 벌였다.
쇠파이프 등으로 무장한 학생들은 이날 홍익대 구내에서 시위를 막던 전경
10여명을 인질로 잡고 강제 연행된 학생 20여명과 교환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학생들이 쇠파이프와 각목 등을 소지해 폭력시위가 벌어질 우려가
높자 지하철역 부근에서 학생 20여명을 연행했으며 시위가 벌어지자 전경
15개 중대를 투입,최루탄을 쏘며 해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