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훈 철도청장은 전국기관차협의회의 파업 움직임과 관련,18일 오전
11시 "철도현업직원근로조건개선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개선안은 *중노동수당 등 각종 수당 신설 *열차운전수당 인상 *일반.
기능직간 근속승진 차별 철폐 *현업직원에게 매월 최저 13시간에 해당하
는 시간외 수당지급 등을 뼈대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철도청장은 17일 오후 과천의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경제기획원,총무
처 등 관계부처 차관들과 철도현업직원 근로조건 개선방안을 논의,이같이
합의했다고 철도청 관계자가 전했다.
그러나 철도노조가 단체교섭 사항으로 내놓은 *기능직 등급제도를 일반
직과 같은 "급"으로의 변경 *호봉체계 개선 등은 총무처의 승인을 받지 못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