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원양어선의 외국선원 고용 범위가 확대된데 이어 최근에는 연안어
선 업계도 외국선원의 고용을 허용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17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연안어선 업계는 최근 3D 현상으로 인해 날로
심해지고 있는 선원 구인난의 해소와 어획량 감소에 따른 비용절감 필요성
을 내세워 연안어선에도 외국선원의 고용을 허용해 달라는 목소리를 점차
높이고 있다.

해항청과 수산청은 "아직까지 정식 건의서가 제출되지는 않았지만 연안어
선 선주들이 비공식적으로 이같은 요청을 해오고 있다"며 "특히 지난 3월
외항선의 외국선원 고용범위가 확대된 후 이와의 형평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안어선 업계가 이처럼 외국 선원 고용을 원하고 있는데는 선원 구인난
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