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에 당첨된 즉석복권이 변조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나섰다.

강릉시 홍제동에서 관동슈퍼를 운영하는 김남소씨(48)에 따르면 지난 1일
낮 12시께 슈퍼인근 K비디오점에서 부인 백금월씨(45)가 5백원짜리 주택은
행 발행 즉석복권 7매를 구입,이중 1장이 1천만원에 당첨됐다는 것.

김씨는 비디오점 주인 B씨(35.방영상)와 함께 이날 낮 12시 30분께 주택은
행 강릉지점에서 당첨금을 찾으려다 은행측이 검증결과 변조된 것으로 밝혀
졌다.

은행측은 당첨금이 거액임에 따라 복권발행당시 입력된 일련번호와 당첨금
액이맞지 않고 심벌마크가 오려 붙인 것 같은 흔적이 있어 변조된 것을 확
인하고 경찰에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