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WBA(세계권투협회)페더급 챔피언 박영균과 전 WBA미니멈급 챔피언 최희
용이 나란히 세계타이틀 전초전을 승리로 이끌며 정상 탈환의 가능성을 보
여주었다.

21일 서울 드림랜드 특설링에서 열린 세계타이틀 전초전에서 페더급의 박
영균은 필리핀 4위 미코 아다림과의 경기에서 5회 강력한 몸통공격을 성공
시켜 1분 43초만에 KO승 했다.

또 주니어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올린 최희용은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필리핀 1위인 알퐁 라바자에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한편 6전만에 WBA 미니멈급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유망주 김진호는 필리핀
7위 로멜 라와스를 경기 시작하자마자 KO로 눕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