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머신업자로부터 6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
소심에서 징역 1년 6기월을 선고받고 상고한 국민당 박철언의원
(53)이 19일 대법원에 보석허가 신청을한 사실이 20일 확인됐다.

박의원은 변호인측을 통해 제출한 보석허가 청구서에서 "구속전
협심증과 심근경색증,만성기관지염등으로 치료를 받아왔으나 1년
간의 구금생활로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계속 입원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박의원 담당재판부인 대법원 형사1부(주심 김주한)는
검찰의 의견등을 참고해 조만간 박의원의 보석허가여부를 결정키
로 했다.
이에앞서 서울구치소는 16일 박의원이 심한 탈장증세를 보여 서
울영동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조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