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영상 연예문화를 선진외국업체들의 침투로부터 막고 한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사명감으로 이분야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17일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도 강조됐듯 영상 연예산업이 국가 전략산업
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분야 토털매니지먼트회사를 차린 차영철
아이디프로덕션 사장(33)은 우리의 영상 연예문화가 선진국보다 20-30년
뒤떨어졌다면서 정부차원의 발전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말한다.

영화나 음반등 부문별 담당 업체는 여럿 있으나 토털매니지먼트업무를
기업형으로 하는 업체로는 아이디프로덕션이 처음이다.

-조직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가.

"이벤트팀 ID무용단 ID극단 음반제작국 영화제작국 CF연기자팀 영상
나레이터팀 광고대행팀등으로 구성됐다. 직원 25명 대부분이 각분야에서
수년간실무를 쌓은 전문가들이어서 훌륭한 소프트웨어 창출군이 되고있다"

-창업한지 두달밖에 안됐는데 그동안 실적은.

"작년 6월부터 준비를 해왔기때문에 짧은 기간에도 이룬일이 적지않다.
하우스데코등 10여개 업체의 광고대행을 맡고있고 연기자 이휘재 임경옥
김영완 송현주등과 계약을 체결, 전문매니저를 배치하고 있다. 몇몇
광고대행사에 모델링도 하고있다"

-향후 계획은.

"분야별 독특한 창작물을 낸다는 계획아래 7월쯤에는 음반 "더쿨",
가을께는 액션영화 "킬러"와 창작연극을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전자등 10여개업체들의 각종행사를 대행해주기로 했고 하반기에는
러시아 볼쇼이발레 및 미국 팝가수 마이클벌턴 내한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연내 6층규모의 자체빌딩을 확보,각종 기기들을 구비할 작정이다. 올매출
목표를 1백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2-3년내 이분야 독보적인 업체로 발돋움
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