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6일 전국구속수배해고노동자 원상회복 투쟁위원회 (전해투) 소속
해고 근로자들의 한국노총 점거시위와 관련,연행 조사중이던 69명중 최태일
씨(31.해고근로자.대구시 달서구 대곡동)등 1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19명을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가담정도가 경미한 나머지
38명에 대해서는 즉심에 넘기거나 훈방조치했다.

김씨등은 14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노총회관 6층
위원장실을 6시간동안 점거한뒤 노총해산등을 주장하며 노총간부를 폭행하고
책상,유리창등 기물을 파손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