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은 대체로 한달에 1-2회 정도 기분전환이나 음식만드는 번거로움
에서 벗어나기 위해 외식을 하며 경비는 한번에 3만원 가량을 쓰는 것으
로 나타났다.

마케팅조사기관인 엠앤씨(대표 한기룡)는 최근 서울에 사는 20-40대 주부
3백명을 대상으로 외식행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57%가 한달에 1회 또는 2회
가량 외식을 한다고 응답했다.

그다음은 3회이상(19%),5회이상(10%),두달에 한번꼴(6%)의 순이었으며 전
혀하지 않는다는 주부도 7%나 있었는데 외식횟수는 연령이 젊을수록 많았다.

외식경비는 한번에 3만원미만을 쓴다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고 5만원(28
%),4만원(19%),6만원이상(6%),7만원이상(6%)의 순이었다.

외식장소의 선택기준으로는 음식맛이 좋은 곳(55%)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다음 집에서 가까운 곳(27%),분위기 좋은 곳(11%),가족이 함께 어울리기
좋은 곳(6%) 순이었으며 음식값이 싼 곳을 선택한다는 사람은 1%에 불과했
다.

외식을 하는 이유로는 60%가 기분전환을 위해서,26%가 음식만드는 번거로
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고 각각 응답했으며 이밖에 본격요리를 맛보기 위
해(8%),자녀의 편식방지 교육을 위해(4%),각종 기념일(2%)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