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 현재 관광호텔내에서 사용이 억제되고있는 1회용 칫솔 면도
기등 1회용품에 대해 한국관광협회(회장 장철희)가 올해만 한시적으로 호텔
내 비치.사용을 허용해 달라고 시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관광협회는 건의문에서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이 늘
고 있으나 관광호텔들이 사우나 객실등에 생필품인 1회용품을 비치할 수 없
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관련 법률에 대한 적용은 목욕탕등 대중공중업소에 공통
적용되기 때문에 관광호텔만 예외로 인정할 수 없다"며 수용불가자세를 밝히
고있다.
특히 관광호텔에 대해 1회용품 비치를 허용할 경우 법취지가 퇴색되는 것은
물론 다른 업종과의 형평에도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조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