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증권이 6개월만에 민속씨름 단체전 정상을 탈환했다.
럭키증권은 13일 전북 정읍에서 열린 제77회 장사씨름대회 첫날 단체전 결
승에서 일양약품을 5-1로 가볍께 꺾고 지난해 11월 연말 결승대회 패권이후
6개월만에 정상에 다시 올랐다.
이로써 럭키증권은 이 대회에서 통산 10번째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
를 이룩했다.
럭키증권은 준결승에서 라이벌 청구를 맞아 0-3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4번
째로 나선 박광덕이 국내 최강 백승일과 접전끝에 합의판정승을 거두는 파
란을 일으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뒤 임종구, 장준 등의 활약으로 5-4로
역전승했다.
현대-청구의 3.4위전에서는 현대의 간판 신봉민이 라이벌이자 역시 청구의
간판인 백승일을 들배지기로 뉘는 활약등으로 5-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