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신그룹회장 박흥식씨가 10일 오후2시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평남 용강태생인 박씨는 1920년대 인쇄업을 시작으로 사업에 뛰어들어
31년 화신백화점을 설립하는등 일제시대 국내 최대의 부자로 명성을 날렸
으나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80년대초 모기업인 화신이 부도가 난 이후 담석증
파킨스씨병등으로 투병생활을 해왔다.

발인은 12일 오전9시 서울관악구 신림동 광신고 유재기념관에서 치뤄지며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군 퇴계원 가족묘지. 연락처 (76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