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영화사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7,8일 자녀를 동반한 어버이관람객들
에게 자사영화 "두여자 이야기"를 무료관람시키기로 했다(선착순 2백명).
지난달 23일 단성사에서 개봉한 "두여자 이야기"(이정국감독)는 개봉초기
저조한 흥행성적을 보이다 매일 전일의 관람객수를 넘어서는 점진적 인기
를 모아 5일에는 5회 중 1회매진을 비롯,전회 평균좌석점유율 80%이상을
넘어서는 호기록을 세웠다. 현대우리어머니의 고단한 삶을 잘 표현했고 금
년도 대종상작품상수상작으로 완성도도 높다는 것이 입소문으로 번지면서
부모와 자식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거나 자식들이 부모를 위해 입장권을 선
물하는 등 보기드문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학생들의 단체관람도 늘어
지난 4일 화곡중학교생 5백40명이 다녀갔고 7일에는 용산고교생들을 위한
시간이 잡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