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석(심인고2)이 3일 일본 니가타현에서 막을 내린 제5회 아시아주니어
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국 탁구의 체면을 세웠다.

오른손 세이크핸드 공격수인 양은 중국 에이스 왕 리킹을 맞아 세트 스코
어 2-2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단조로운 공격과 계속된 범실로 내리 2세
트를 내줘 4-2로 패퇴,분루를 삼켰다

한편 여자부 준결승에서는 김복래(경일여고),김경아(호수돈여고)가 중국의
왕 낭과 양 잉에게 각각 4-1,4-0으로 져 4강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대회 남자 단체전 우승과 여자단체 준우승,남자단식 준
우승의 성적을 거뒀고 중국은 남녀 단식 및 여자 단체전등 3개 타이틀을 휩
쓸며 탁구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