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업 종사자들의 절반 가량은 정부의 노동조합 자율성 보장 정도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으며 10명중 7명은 노사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정부가사
용자 편에 서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위원장 한효제)이 운수업계 종사자
2천1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운수 노동자의 노동실태와 의식구조"에 관
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근 내놓은 자료에서 밝혀졌다.
29일 이 자료에 따르면 노조 활동의 자율성을 정부가 어느 정도 보장해 주
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9.6%가 "별로 보장해 주지 않고
있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노사문제 처리와 관련, 사용자 편에 서서 정부가 노사문제를 처리한다고 보
는 응답자가 68.9%를 차지해 많은 운수업종사자들은 여전히 정부의 대노조
시책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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