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 서비스인 하이텔에서 회사의 전화번호뿐 아니라 약도,상품
안내까기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사장 조백제)은 20일부터 하이
텔 전화번호부 서비스를 대폭 개편,전화번호 외에 그림정보와 팩시밀리
번호,영문전화번호를 추가해 서울,경남(부산포함),경기(인천),전남(광주),
경북(대구),제주지 6개 지역에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체의 약도등은 광고형식으로 제공되는데 기업들이 게재를 요청한 경
우에만 이용자들은 하이텔로 이들 정보를 볼 수 있다. 한국통신은 또 이
날부터 팩시밀리 전화번화와 함께 외국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행정부서나 국내 외국 주요기관,관광관련업체 등이 수록된 영문전화번호도
제공한다.이에 따라 하이텔 전화번호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인명,상호,
업종번호 등 총 9가지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