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앞으로 물가대책의 중점을 파 마늘등 개별가격위주의 농수산물가격
안정대책에서 시멘트 철근등 건자재의 수급안정대책으로 전환, 부동산가격
불안을 사전에차단키로 했다.

17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올들어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던 파 양파등 농산
물가격이 수입등을 통한 공급물량확대로 어느정도 안정세를 되찾음에 따라
봄철건축성수기를 맞아 일시적으로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건자재가격안정에
주력키로했다.

작년도에 건축허가는 전년보다 24%나 늘어나 지난 88년 경기호황때 수준을
보였는데,이물량이 건축성수기인 올봄에 집중될 경우 건자재부족사태가 올
수 있다고 보고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특히 공장등 공업용건축허가는 1월에
전년대비 32.4%,2월에 53.6%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