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처는 14일 케이블TV 방송은 이미 발표한 정부 방침대로 95년
1월 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위계출 공보처 유선방송과장은 이날 21세기 방송연구소 주최 ''CATV
잘되고 있는가'' 토론회에 참석, CATV 방송개시 일자와 관련한 일부
토론자의 질문에 이같이 확인했다.
위과장은 "프로그램 공급업자들 중 일부 업체가 부실한 경영상태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내년 1월1일로 정해진 케이블TV의 실시일정에
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강용식 의원(국회 문공위)은 "정부는
조만간 당정협의를 거쳐 케이블TV 실시일정을 확실히 공표해 케이블
TV 사업에 혼선이 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