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전방지
역 관광" 대상지를 늘리고 관광신청기간도 절반으로 단축했다.
9일 국방부가 교통부에 통보한 "외래관광객 전방지역 관광편의도모"에 따르
면 일부 땅굴 전망대 등으로 제한돼 있던 관광대상지역을 이달부터 대폭 확
대, 오는 연말까지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방지역 관광이 가능한 곳은 2,3,4호 땅굴과 애기봉 도
라관측소 철의 삼각지 백마고지 전적비 경기도 연천의 태풍전망대 고성 및
오두산통일전망대와 민통선 북방의 6.25격전지로 관광지화된 강원도 지역의
펀치볼 도솔산 피의 능선으로 크게 늘어났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전방지역 관광신청기간을 종전의 관광희망일 기준 7일
전에서 3일전으로 크게 단축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방지역 관광의 우선
권을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