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강력수사대는 3일 수천만원대의 속칭 아도사키도박판을 벌
인 주해원씨(41.무직.부산시 북구 만덕1동 681-9)와 김정희씨(47.여.부산시
금정구 부곡1동 304-1) 등 남녀 혼성도박단 25명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로,
이들에게 도박장소를 제공한 최병주씨(수석채취업.부산시 동래구 연산5동
1110)에 대해 도박장 개장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현장에서 도박자금인 현금 7백2만6천원과 화투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께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4동 207 최병주씨의 집에서 한판에 최저 5만원에서 최고 15만
원까지의 판돈을 걸어놓고 속칭 아도사키 도박판을 벌이는 등 수천만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다.
또 최씨는 이들에게 방을 도박장으로 제공한 대가로 6만원의 방세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