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로 예정된 한일항로 개방시기가 일본선사에 대해서는 내년
1월부터로 늦추어진다.또 대만,중국,러시아등에 대해서는 항로
개방이 제한된다.

해운항만청은 31일 한일실무협의회 결과 한일양국은 이같은 내
용의 항로운영방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7월부터
개방되는 한일항로는 현대상선등 국적원양선사및 유럽연합(EU)국
가,노르웨이등의 수송참여만 예상된다.미국의 APL사와 시랜드사는
87년부터 한미우호통상조약에 따라 한일항로에 이미 취항하고 있다.

한일양국은 또 내년1월부터 일본선사가 취항에 나서더라도 영세
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한일항로취항선사들의 여건을 감안,단
계적으로 수송비율을 늘리는등 협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