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면서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봄철
전기로 인한 각종 화재사고와 감전사고예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함선으로 인한 전기화재의 경우 발화속도가 빠르고 소화작업시 물을
사용하므로 자칫 감전사고의 위험도 많아 공사측은 가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8일 공사가 발표한 화재예방법에 따르면 불시에 정전이 잦거나 연기가
나지 않는데도 집안에서 타는 냄새가 날때는 일단 전기합선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봄철에는 대문개폐기나 외등을 설치하기 위해 밖으로 연결된 전선과
집안에 들어오기전에 앵글에 감긴 인입전선이 겨울의 세찬바람으로
나뭇가지와의 마찰로 전선껍질이 벗겨지면서 합선되는 수가 많다는것.

이럴 경우 즉시 전기안전공사에 연락해 가까운 곳의 전기공사업자가
물량개소를 개수토록 조치해야 한다.

또 평소에도 한달에 한번씩 누전차단기를 점검,작동여부를 확인하고
물기있는 곳의 가전제품에 대해서는 접지를 해 합선이나 누전가능성을 미리
방지해야 한다.

이와함께 아파트지역에서는 노후시설에 대한 적절한 개수와 함께 고감도
누전차단기를 별도로 설치, 전기재해를 막는 것이 최우선의 방법이라고
공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조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