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전경환씨(53.전 새
마을 운동본부회장)의 외아들 창규씨(28.미보스턴대)와 11, 12대 의원을 지
낸 이용호씨(61)의 막내딸 인애씨(25.이대졸)의 결혼식에는 하객 1천8백여
명이 참석하는등 성황.

이날 오후1시30분부터 시작된 결혼식은 전 경복고교장 민범식씨의 주례와
야구해설가 하일성씨의 사회로 진행됐는데 전두환 전대통령내외가 폐백까지
지켜본 것을 비롯, 안현태 전 청와대경호실장, 정호용, 권해옥, 권익현의원
김정례 전보사, 이원홍 전문공장관등 5공인사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

또 전경환씨가 회장으로 있던 새마을운동본부의 전남북지회의 전직 지역회
장단 4백명이 관광버스편으로 단체 상경, 결혼식에 참석했고 사회체육연합회
관계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