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문제로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에 빠진 가운데 재미교포들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시카고무역관에 따르면 미오리건주 상원의원이며 미
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임용근씨(58)는 최근 북한핵문제로 인해
남북대화와 경제협력 등이 교착상태를 보이자 "한국인으로서 통일에 기여하
기 위해" 재미교포북한 방문단의 구성에 나섰다.
임씨는 이를 위해 현재 미국 30개 주요도시의 한인지도자들과 연쇄적으로
만나방북시기와 규모, 북한과의 접촉방법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무공은 밝혔
다.
임씨는 방문단 규모를 최소 20명 이상으로 하고 정치인 뿐 아니라 북한과의
경협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경제인들도 다수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무공은 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