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은 21세기 정보통신사회를 주도할 기업으로서 서비스와
통화품질 운영기술등 각 분야에서 지금까지 지향해온 세계일류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오는 29일로 창립10돌을 맞는
한국이동통신의 조병일사장은 무선통신이 갖는 각종 제약요소등에 따른
고객들의 불만과 불편등을 해소하기 위해 3년전부터 추진해온 "24시간
고객서비스센터 운영"등 총체적 고객만족경영이념이 자리를 잡아간다면서
서비스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고객만족경영은 막강한 전력으로 컨소시엄을 이루어 출범한
제2사업자와의 경쟁시대를 맞는 환경에서 한국이동통신의 대응전략이
될 수있다고 설명했다.

조사장은 "경쟁과 개방시대를 맞는 통신업계의 급변하는 상황에 대처,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해 한국통신등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인도무선호출
사업에의 진출 시외전화사업 무선패킷데이터서비스 저궤도위성이동통신
사업및 개인휴대통신서비스사업참여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체신부가 진행중인 사업구조조정등에서 차세대통신으로 꼽히는 개인
휴대통신분야는 기술의 진화과정이나 국가적인 투자효율등에서 당연히 한국
이동통신의 몫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사장은 "선경의 한국이동통신경영참여는 현재로서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비상임이사 2명의 선임이외에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면서도 한국이동통신
의 10년에 걸친 공기업서비스와 선경의 민간기업 효율성이 결합되면 고객
서비스는"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사장은 앞으로 모습을 드러낼 이동전화 제2사업자와는 개방체제하에서
국익에 도움이 되고 고객들에게 보다낳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호보완적 경쟁이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윤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