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4일 유명회사의 고무명판과 직인을 위조
해 신용도가 낮은 회사의 어음에 배서해 14억여원의 어음을 할
인받은 오성산업설비 대표이사 서형권씨(51.서울 서대문구 연희
3동 69의 5)를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8월14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80
의 9 자신의 사무실에서 신용도가 낮은 S산업 명의의 액면가 6천
9백30만원권 약속어음등 14억3천1백6만원 상당의 어음 25매 1번
배서란에 미리 새겨 보관중이던 H화학의 고무명판과 법인도장을
찍어 신용도를 높여 은행에서 할인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