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의 누적적자가 3천억원을 넘어섰다.
23일 철도청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의 영업적자가 6백여억원에 달한 것
으로 추정돼 지난 80년이후 14년연속 적자행진을 계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철도청이 교통부의 외청으로 독립한 지난 64년 이후 92년까지
2천8백68억8천8백만원에 달한 영업누적적자가 지난해에는 3천억원을 넘어서
3천5백억원에 육박했다.

철도청은 지난 64년 이후 92년까지 모두 9조9천9백3억원을 벌어들였으나
인건비등 비용으로 10조2천7백77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철도의 영업수지는 지난 64년 이후 70년까지는 흑자행진을 계속했으나
71년 4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70년대에는 75,76,78,79년 등 4년을
제외하고는 적자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