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고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이정수 부장검사)는 19일 이
학교 상춘식교장(53),장방언교감(51),최은오재단이사(61)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과 업무방해등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또 상교장의 보충수업비 횡령을 방조한 이 학교 재정담당 김순
자씨(41.여)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은 상교장등이 학부모들로부터 받은 찬조금과 보충수업비등 21억5천
여만원을 횡령하고 지난 90년과 93년 최이사의 아들과 당시 김포세관 소속
박모씨의 아들등 모두 9명의 내신성적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
혔다.

이에따라 검찰은 내신성적이 조작된 학생의 학부모를 곧 소환,내신성적
조작대가로 금품이 오갔는지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