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일부 사립대학 학생들이 학교측의 등록금인상률에 반
발, 신학기 등록을 거부하고 있어 등록금 문제로 인한 대학가 진
통이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 대학의 추가등록기간이 끝난 16일 현재 성
균관대와 중앙대 등학교측의 등록금 인상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서울시내 14개 대학의 평균 등록률은 75% 선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은 10-15%선에 달하는 올해 등록금 인상률의 인하와
함께 *학교 예.결산내역 공개 *재단전입금 확충 및 교육환경
개선 *학교 장.단기 발전계획 수립 등을 요구하며 학기초부터
집회와 농성 등을 계속하고 있어 이 문제가 원만한 타결을 보지
못할 경우 파행적인 학사운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