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막을 내린 <문화방송> 농구드라마 <마지막승부>에서 정다슬 역으로
출연했던 여자 신인탤런트 심은하(23)씨가 12일 <연예정보신문>이 자신에
대한 허위기사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 신문 발행인 정태호씨와 기자 이상
준씨 등 3명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제출.
심씨는 소장에서 "지난 2일치 연예정보신문이 본인과의 인터뷰도 없이 `
심은하 재벌 아들 열애''라는 제목으로 본인의 사진과 함께 그룹 회장 아들
과 염문을 뿌리고 있다는 거짓기사를 실어 인기가 솟고 있는 본인의 명예를
떨어뜨렸다"고 주장.
연예정보신문은 지난달 심씨가 그룹의 전속 광고모델로 선정되자 "지난해
가을 그룹 전속모델 선발에서 탈락했던 심씨가 이번에 다시 전속모델로 선
정된 것은 이 그룹 회장 아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심씨에게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