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와 푸치니의 대작오페라들이 새봄 음악무대
를 장식한다.
국립오페라단이 10~15일 국립극장대극장에서 푸치니의 2부작 "외투""쟌니
스끼끼"를 무대에 올리고 국제오페라단이 16~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서 베르디의 오페라 "춘희",한국오페라단이 23~26일 같은 장소에서 푸치니
의 "나비부인"을 각각 선보인다.
각 단체의 금년 첫공연인 이들 오페라는 성악적인 선율미가 넘쳐나면서도
극적인 감정이 풍부한 이탈리아오페라의 진수를 맛볼 기회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오페라단(단장 박성원)이 무대에 올리는 "외투""쟌니 스끼끼"는 푸치
니 3부작중 두작품이다. 푸치니는 3개의 서로 다른 1막작품을 1편의 작품으
로 제작,대조적인 효과를 나타내려는 의도에서 3부작을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