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은행경영은 경영자 혼자 이룩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직원이
한마음이돼 움직여야하는 만큼 동참하는 행내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중심의 경영을 하고 지역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할 작정입니다. 즉 충청은행이 진정한 충청인의 은행이 되도록 할
생각입니다"

최근에 충청은행 제12대 행장으로 선임된 윤은중행장(52)은 1년뒤에 재신임
받을 각오를 가지고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소신있는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금융개방화등으로 지방은행의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비하려 하는가.

"금융환경이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직원들의 정신무장과 연수강화로
우수인력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 고객들과 함께하는 현장중심의 경영
을 하고 자산부채종합관리(ALM)를 조기에 정착시켜 금융리스크에도 적극적
으로 대처할 계획입니다"

-지역중소기업 지원방안은 어떤것이 있는가.

"은행 설립목적중의 하나가 지역영세자금의 집대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인 만큼 이지역에서 조성된 자금을 지역중소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 역외진출을 통해 조성된 자금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이용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서 올해 서울에 1개점포를 증설할 계획
입니다"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은.

"충청은행이 지금까지 지역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는데
공감을 합니다. 지역민들에 의해 설립된 은행인 만큼 올해부터 전반적인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대전=이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