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4일 바둑광인 남편이 귀가하지 않자 새벽에 기원을
찾아가 바둑판을 난로에 집어던져 불을 낸 최영옥씨(38 ,여,서울 도봉구
방학1동)를 실화혐의로 구속.
최씨는 2일 오전 3시30분쯤 방학1동 H기원으로 남편 정모 씨(47)를 찾아
갔다가 정씨가 없자 난로에 바둑판을 집어던져 불이 나는 바람에 기원내부
를 모두 태워 1천3백여만원의 재산피 해를 낸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