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4일 바둑광인 남편이 귀가하지 않자 새벽에 기원을 찾아가 바둑판을 난로에 집어던져 불을 낸 최영옥씨(38 ,여,서울 도봉구 방학1동)를 실화혐의로 구속. 최씨는 2일 오전 3시30분쯤 방학1동 H기원으로 남편 정모 씨(47)를 찾아 갔다가 정씨가 없자 난로에 바둑판을 집어던져 불이 나는 바람에 기원내부 를 모두 태워 1천3백여만원의 재산피 해를 낸 혐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골프접대 의혹을 받은 이영진 헌법재판관(62)의 범죄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공수처 수사1부(부장검사 김선규)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재판관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이 재판관은 2021년 10월 사업가 A씨로부터 골프와 식사 접대를 받고 A씨의 이혼 소송 관련 도움을 주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한 시민단체가 이 재판관을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하면서 2022년 8월 수사가 시작됐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1부(김선규 부장검사)는 19일 이영진(62) 헌법재판관이 골프접대를 받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 범죄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불기소처분했다. 이 재판관은 2021년 10월 골프 모임에서 만난 사업가 A씨로부터 골프와 식사 접대, 현금 500만원과 골프의류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서울시가 산책하면서 동네를 순찰하는 반려견 순찰대 1424개 팀이 다음 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반려견 순찰대는 지역사회 범죄와 위험 예방을 위해 주민이 반려견과 산책을 하면서 주취자, 시설 파손 등을 신고하는 신개념 치안 모델이다. 2022년 출범한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해 1011개 팀이 2600여 건의 범죄와 생활위험 요소를 신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올해 활동 시작을 알리는 '2024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다.선포식에는 반려견 1200여마리와 보호자 1700여명이 참석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원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 등이 참석해 반려견 순찰대를 격려한다.시는 더 효율적인 지역 순찰과 주민 안전을 위해 반려견 순찰대를 상시 모집 체제로 바꿔 운영한다.오 시장은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한 상황에서 반려견 순찰대는 산책으로 범죄와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동행 정책"이라며 "반려견 순찰대의 선한 행동을 응원하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