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께 일본 대마도 남쪽 8마일 해상에서 권명복씨(33.부산시
북구 이하 불상)로 보이는 남자가 물에 떠 숨져있는 것을 순시중이던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정이 발견했다고 28일 부산해경에 알려왔다.
해상보안청이 보내온 전문에 따르면 이 남자의 상의에서 주민등록증을 발
견했으나 글자가 심하게 훼손돼 이름이 권명복씨라는 것과 나이,주소의 일
부만 희미하게 알아볼 수 있었다는 것.
이에 앞서 지난 24일 오후 10시30분께 제주도 남쪽 1백40마일 해상에서 키
1백63cm가량의 한국사람으로 보이는 20대 남자의 사체를 인양했다고 해상보
안청이 28일 부산해경에 알려왔다.
해상보안청이 보내온 전문에 따르면 이 남자가 입고있는내의가 우리나라
제품인 것으로 미뤄 한국사람으로 보인다는 것.해경은 최근에 실종된 한국
선원들을 중심으로 이들의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