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216의 13 J부동산 앞길에서 언
덕길에 세워져있던 경남9아 6132호 14t 트레일러(운전자 전익근.29)가 미끌
어지면서 길가에 주차돼 있던 서울8로 3315호 1t트럭을 들이받은뒤 길을 가
던 최승 희씨(24.여. 회사원. 서울 강서구 화곡동 409의 180)를 잇따라 치
어 최씨가 그자리에서 숨졌다.
최양을 친 트레일러는 이어 부동산 사무실까지 들이받아 사무실 유리창과
집기등이 부서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날 사고는 운전사 전씨가 언덕길에 트레일러를 주차시키
고 트레일러를 차체에서 분리시키기 위해 작업을 하던중 브레이크가 풀리면
서 차가 미끌어져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