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거북운행' 철회...노조, 구속동료 석방따라
지난 10일 구속된 전동차 차장 이상화(38)씨가 피해자와 합의함에 따라
이씨에 대한 구속을 취소해 석방했다.
검찰은 "이씨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데다 피해자에
게 5백만원을 지급하고 완쾌될 때까지 치료비를 대기로 합의해 먼저 구속
취소한 뒤 벌금 2백만원에 약식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김연환)는 애초 17일 새벽부터 지하
철 1~4호선 전 노선에서 실시할 예정이던 `30초 정차'' 준법운행을 철회하
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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