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8시께(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영해밖 포클랜드섬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대림수산 소속 트롤어선인 제7 대진호(선장
양진섭.6백78t)가 중심을 잃고 침몰했다.
사고 직후 선장 양씨를 비롯한 선원 35명은 부근에서 조업하던
다른 한국 어선들의 도움으로 구조됐으나 조기장 김영식씨와 갑판
원 김서운씨 등 2명은 실종됐다.
사고는 그물회수 작업을 벌이던 대진호가 그물을 말아 올리던
와프의 작동 이상으로 중심을 잃으면서 일어났다.
대림수산측은 부근 해상에서 조업중인 한국 어선들을 통해 김씨
등 조난자 2명을 계속 수색하고 있다.